Inspiring Matters

Minki & Sangah's Inspiration Story

블로그를 해야하는 4가지 이유

with one comment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려한다.

나의 싸이월드,네이버, 트위터, 페이스북…그리고

예전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소개팅 상대를 찾는 ‘사람찾기’ 기능만 사용했던 나 이다.

페이스북이 1조원에 인수한 Instagram의 가치는 나에게 있어 4년 입은 청자켓을 2년 입은 것처럼 속이는 수단으로 쓰였을 뿐이고 네이버 블로그는 이렇게 포장된 나의 물건을 새로운 주인에게 건내주는 매니져쯤으로 이용되었다.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이런 일방적 용도를 대화 가능한 쌍방향 소통으로 전환해 주었다. 초창기 Twitter는 먼 나라에 사는줄 알았던 유명인사들(Celebrities 와 Dignitaries)과의 만남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이것은 충격이었다.

두산 박용만 회장님에게 “아침마다 정기적으로 대변을 해결하는지 아님 일상에서 느낌이 충만할 때 해결하는지” 묻자 곧바로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주기적으로 해결합니다.” 라는 답이 오는게 아닌가.

이에 용기를 얻은 나는 홍정욱 의원에게 새로운 법안을 제안하고 많은 연예인, 정치인과의 대화를 즐겼다. 하지만 내가 즐기던 트위터의 소통은 유명인들의 일방적인 생각 강요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알게 되었다. 유명인들은 내 이야기를 귀기울이지 않으며 그들의 이야기만 하려 한다는 것을(또는 듣는 척만 한다는 것을) . 설령 옳은 이야기일지라도 그들의 일방적 생각 강요는 이제 소음이 되고 말았다.

난 Early Facebook User 였다고 생각한다. 2005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했는데 당시 Myspace와 Facebook의 조악하고 단순한 기능은 엉뚱하게도 나에게 애국심을 느끼게 해주었다. 아마 싸이월드의 인터페이스를 미국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던것 같다.  하지만 Facebook은 달랐다. 6단계만 거치면 세계 모든 사람과 연결된다는 이론(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의 연쇄 편지 실험과 컴퓨터 과학자 브레드 차넨의 케빈 베이컨의 6단계 게임(말콤 글래드웰, 티핑포인트)) 을 현실에서 증명하고 말았다. (실제로 3단계만 거치면 오바마 대통령이 나온다.)

블로그 카테고리

작년 한해, 유학을 준비하면서 많은 블로그의 도움을 받았다.

지구상에 각양각색의 사람이 살고 있다지만 굳이 이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까지 많고 다양한 블로그가 운영되고 있는걸 보면 정말 놀라울 지경이다. 이들을  카테고리화 하면  1. 상업용, 2. 정보 공유, 3. 허세, 4. Meme의 전파 로 나눌수 있다. 1,2 가 단순 실용적인 목적이라면 3 은 자랑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매슬로우 욕구 피라미드(Maslow’s hierarchy of needs)의 4단계 (지위의 욕구)라 할 수 있고 4는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말처럼 나의 생각을 사회에 남기고 싶은 무의식 속의 유전적인 욕구로 설명될 수 있다.

Memes from Korea의 이유

이런 블로그 유형을 보면서 나는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 이것을 해야하는가를 고민하게 되었다. ‘일단 저지르자’는 실행의 중요성을 알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내 블로그 배의 방향성’ 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야하는 이유 4가지를 알게 되었다.

    1. 내 블로그가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될 수 있다.
    2. 내 생각에 공감하는 ‘열렬한 지지자’를 얻을 수 있다.
    3.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4. 미래의 고객이 될 수 있는 현재의 관객을 만날 수 있다.

나는 글을 쓰는걸 좋아한다. 읽은 책은 항상 요약 정리하는 습관이 있으며 큰 주제가 정해지면 위대한 선배들의 생각을 토대로 당시의 나의 가치관을 글로 옮기는걸 즐긴다. 나는 정말 아끼는 책을 발견하면 나만 알고 싶어 남들에게 말하지 않곤 했다. 이제 이 4가지 이유가 이런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나의 문화적 유전자를 뿌릴 시기가 된것이다.

Advertisements

Written by Minki Jo

6월 10, 2012 , 시간: 5:27 오전

One Response

Subscribe to comments with RSS.

  1. […] 처음 시작하며 쓴 글, ‘블로그를 해야하는 4가지 이유‘에서 나는 블로그를 해야하는 이유 중 하나로 나와 같은 생각 또는 […]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